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은행별 예대금리차를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.
목 차
1.예대금리차란?
2.예대금리차 공시제
3.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관계
4.은행별 예대금리차 보기
5.마무리
1.예대금리차란
예대금리차란 대출 금리에서 예금 금리를 제한 것을 의미합니다. 예대 마진이라고도 표현합니다.
※예대금리차 = 대출금리 - 예금금리
보시다시피 대출금리가 예금금리보다 항상 높다는 가정이 깔리게 되는데, 이는 은행 역시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기관으로 금융기관의 기본적인 수익이 이에 해당합니다. 그러니 예대마진, 즉 예대금리차가 커지면 은행의 수입은 그 만큼 크다는 의미가 됩니다.
은행업에서는 통상 예대마진을 3%포인트 정도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.
2.예대금리차 공시제
윤석열 대통령 은행산업 관련 공약이었던 '예대금리차 공시제'는 2022년 8월부터 도입된 것으로 은행의 반발이 많았습니다.소비자의 입장에서는 그만큼 확실한 금리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지만 은행 입장에서는 영업 비밀이 주기적으로 공개되게 생겼으니 반갑지 않은 것이 당연합니다.
3.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관계
지난 2022년 1월과 10월을 기준으로 비교할 때 요구불예금은 90조 2725억원 줄어든 반면 정기예금은 116조 4638억원 늘어났습니다. 요구불예금 잔고가 줄어들고 정기예금 잔고가 늘어난 것이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?
[출처:서울경제]
고객의 요구불예금의 잔액은 아무런 제한 없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자금으로, 저원가성 자금인데 이 잔액이 줄어들면 은행의 수익성은 나빠집니다. 요구불예금에서 충당하던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고 더군다나 레고사태 등 은행채 발행이 어려워진 시점이라 은행의 자금 조달 비용은 더욱 늘어나게 됩니다.
▶요구불예금 - 저원가성 자금으로 은행의 자금 조달 역할, 요구불 잔액이 급격히 줄어듬
▶은행채 - 은행의 자금 조달 방법이나 현재 금융 당국이 자금 시장 안정화를 위해 은행채 발행을 자제 당부
▶정기예금 - 자금 조달 방법으로 택하기 위해서는, 저축은행 등 은행간 예금금리 경쟁이 불가피!
예금금리가 상승하면 대출금리도 상승합니다.
왜 그럴까요?
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의 준거 금리는 '자금조달비용지수(COFIX)'입니다. 이 '자금조달비용지수'을 산출 할 때, 저축성 수신 상품의 금리 기여도가 80%이기 때문에 예금금리가 올라가면 대출금리도 따라 상승하는 것입니다.
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대금리차를 공시하게 되면 은행의 금리 움직임을 확실히 파악할 수 있어 금융소비자에게 투명한 자료를 제공할 수 있고 은행간 비교 공시가 되기에 어느 한 곳에서만 폭리를 취하기 어렵게 됩니다.
[출처:한국은행 2022년 9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]
4.은행별 예대금리차 보기
※예대금리차 = 대출금리 - 저축성수신금리
※가계예대금리차 = 가계대출금리 - 저축성수신금리
※금리차가 1.5% 이상인 경우에는 붉은색으로 표시해 보았습니다.
2022년 10월 기준
KDB산업은행
예대금리차 0.52%
가계예대금리차 -
NH농협은행
예대금리차 1.54%
가계예대금리차 1.60%
신한은행
예대금리차 1.11%
가계예대금리차 1.07%
우리은행
예대금리차 1.03%
가계예대금리차 0.98%
스탠다드차타드은행
예대금리차 1.37%
가계예대금리차 1.22%
하나은행
예대금리차 1.11%
가계예대금리차 0.99%
IBK은행
예대금리차 1.22%
가계예대금리차 0.71%
KB국민은행
예대금리차 1.21%
가계예대금리차 0.70%
SH수협은행
예대금리차 0.99%
가계예대금리차 0.63%
DGB대구은행
예대금리차 1.19%
가계예대금리차 0.68%
BNK부산은행
예대금리차 1.34%
가계예대금리차 1.60%
광주은행
예대금리차 2.76%
가계예대금리차 4.15%
제주은행
예대금리차 1.41%
가계예대금리차 0.72%
전북은행
예대금리차 4.71%
가계예대금리차 6.72%
BNK경남은행
예대금리차 1.46%
가계예대금리차 0.71%
케이뱅크
예대금리차 1.56%
가계예대금리차 1.57%
카카오은행
예대금리차 1.20%
가계예대금리차 1.20%
토스은행
예대금리차 5.28%
가계예대금리차 5.37%
은행 예대금리차는 은행 연합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.
5.마무리
은행의 예대금리차가 좋은 은행과 나쁜 은행을 가르는 기준은 되지는 못합니다. 은행은 금융기관이라는 특성 상 금융기관으로서의 신뢰와 투명성 또한 간과할 수 없고 상품마다, 금리마다 개개인에게 다르게 적용되기 때문입니다. 금리인상기에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최대의 이슈가 되고 있는 만큼 이 내용을 참고하시어 금융기관을 선별하고 현명한 금융거래를 하시는데 도움이 되는 자료로만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. 감사합니다.
[출처 : 한국은행 2022년 10월 금융시장 동향]